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殺父사건 수사 이모저모-유언장 새로 쓸 계획이었다
○…범인 金씨가 부친 친구인 韓모씨로부터 사업수완이 좋다는 陳모씨를 소개받아 처음 사업에 뛰어든 것은 93년. 법학을 전공했지만 경제학과교수를 할 만큼 사업에 열정과 꿈을품어온 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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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속에 침몰한 삼양어업
삼양수산-태양어업-삼양어업으로 전신하면서 부실기업의 「모델· 케이스」로서 당국이 그 정상화에 주력해 온 삼양어업 (대표 정규성) 이 끝내 재기하지 못한 채 파산·해체됐다. 삼양어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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갯벌에 매달린 「청특 어선」|황금어기를 놓친다|배정된 자금 감감 소식
조기와 꽁치·오징어 등이 바다에 펄펄 뛰는 황금어기를 맞아 많은 어민들은 이른바 청특 어선이 선체만 건조되고 엔진 등 내부 기기가 공급되지 않아 가동을 못한 채 안타까와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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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근해 어민들 적자조업으로 시름
○…연근해 수산업계가 진통을 격고있다. 어자원의 급격한 감소와 어가의 이상하락에 지난해와 금년초에는 설상가상으로 대폭적인 유가 인상까지 겹쳐 출어 중단은 물론 도산업체까지 나타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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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업, 순풍에 돛달았다
조선 업종이 쾌속 순항하고 있다. 두달 전 외국계 증권사가 제기한 조선업 경기의 사이클 하락 논쟁 등에 휘말려 주가가 힘없이 밀리던 무기력증을 완전히 떨쳐낸 모습이다. 11일 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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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도근해 한일 어로경쟁
온 국민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독도근해 송어 연어잡이는 지난1일부터 출현한 일본어선단을 맞아 치열한 어로경쟁을 벌이게 되었다. 일본어선단은 계절에 따라 남하하는 송어·연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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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다이어리에 남긴 ‘죽음의 현장실습’, 바뀐 건 없었다
목포해양대 3학년 장모씨가 해외 현장실습 중 선박에서 숨지기 전, 다이어리처럼 달력에 쓴 메모. 더위에 고통스러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. [사진 유족] 지난해 8월 카타르에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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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주액 7배 폭발해 16조 돌파, 꿈틀대는 '조선업 호황'
지난해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.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올해(1~4월) 조선 빅3(한국조선해양·대우조선해양·삼성중공업)의 선박 수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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컨테이너선 운임 반토막, 자동차운반선은 4배로 뛰었다
세계 해운 시장에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. 일반 화물을 실어나르는 컨테이너선 운임지수는 하락세인데 자동차운반선은 배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호황이다.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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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크라이나 전쟁이 시계 앞당겼다”...미국까지 뛰어든 수소 전쟁
에너지 위기와 주요 국가의 탄소중립 드라이브가 가속하면서 수소 경제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. 국내 첫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'H 광진 무빙스테이션'에서 수소전기차를 충전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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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NG선 올 2척 수주 대우조선, 50~60척은 따내야 적자 탈출
중앙일보가 조선·해운 시황 조사업체 클락슨의 선박 가격 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해운사의 주력 선종인 6600~6800TEU급 컨테이너선 가격이 2008년 1억 달러 이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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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브리핑] 대신증권, 대화형 금융전문로봇 서비스 外
대신증권, 대화형 금융전문로봇 서비스대신증권이 20일 금융전문로봇인 ‘벤자민서비스’를 출시했다. 계좌 관리, 공인인증서 관리, 공모주 청약 등에 대해 문의하면 대화형 채팅봇(챗봇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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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생스토리] “무노동 무임금 지키고 10년간 한 명도 해고 안했다”
━ 네이버·중앙일보 공동기획 [인생스토리] ② 민계식 현대학원 이사장 논문 280편, 지식재산권(발명특허·실용신안) 300여 건, 기술보고서 90여 권. 학자의 업적이 아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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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박 수주 7배 폭발…조선업 18년만에 수퍼 사이클 부활
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초의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이 오는 9월 인도될 예정이다. [사진 각 사] 4~5년 주기로 부침을 거듭해온 국내 조선업계가 다시 ‘조선의 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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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현대重, 인력 300명 빼갔다" 4개 조선사 공정위 제소
삼성중공업·대우조선해양·케이조선·대한조선 등 4개 조선업체가 자사 인력을 부당하게 유인해 채용하고 있다며 업계 1위인 한국조선해양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. 사진은 현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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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앤츠랩]HMM만큼은 안 오른 '해운주'…2분기 실적 기대
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 중 하나가 HMM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. 해운 운임은 아직도 (여태!!!) 상승하고 있지만, HMM 주가에 대해선 ‘이젠 정말, 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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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초도 '무역한파'…승용차 외 수출 다 줄고, 적자 50억 달러↑
지난 10일 부산 남구의 감만부두 전경. 송봉근 기자 봄의 문턱에 들어섰지만 기나긴 무역 한파는 풀릴 기미가 없다. 3월 초순 수출이 1년 전보다 16% 감소했고, 무역적자는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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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너지는 배신하지 않는다…‘수익률 136%’ 천재의 고집 유료 전용
27.9%. 하워드 막스가 이끄는 헤지펀드 오크트리캐피털의 최근 1년 성적표입니다. 아시다시피 최근 1년은 약세장이었는데요. 이 기간 S&P500 지수는 6.5%, 나스닥은 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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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살 평택항 “100년 넘은 인천항 뛰어넘겠다”
서해안의 대표 항구 자리를 놓고 인천항(왼쪽)과 평택항이 경쟁을 하고 있다. 인천항이 화물처리량이나 취항 항로 등에서 평택항을 앞서고 있지만 평택항도 지난해 자동차 수출 1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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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도심 ‘태풍 같은 돌풍’
13일 오전 9시28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.1m에 이르는 돌풍이 몰아쳤다. 마치 태풍이 부는 것 같은 강한 바람이었다. 서울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날 오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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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년 새 주가 70배 … 위기가 약 됐다
4년 만에 70배로 오른 주식이 있다. 코스닥시장에 있는 작전주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. 1983년부터 25년간 거래소를 지켜온 터줏대감이다. 굴뚝주, 그것도 이름만큼 무겁기로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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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년 순항 조선업 3년 뒤가 불안하다
국내 조선업계에 ‘성공의 저주 현상’이 나타나고 있는 걸까. 조선업은 2000년에 수주물량에서 일본을 제쳐 세계 정상에 오른 뒤 10년 가까이 호황을 누렸다. 올 상반기 세계시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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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경련, 7·3경제조치의 대책에 부심 |효성, 서독과 제휴 석유화학 본격진출|스웨덴 냉동선 5척 수주 |조공, 85년까지 일감확보
정부가 혁신적인 경제조치들을 잇달아 발표하자 전경련회원들도 연일 회의를 열고 대책을 협의중이나 신중론이 압도적. 전경련회장단 10명이 1일 플라자호텔에서 모임을 가진데 이어, 5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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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 대일경쟁력 높아져/엔고영향/화물선적 건조 비용 일의 83%선
◎고부가 특수선은 일에 뒤져 엔고에 힘입어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대일 가격경쟁력이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.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우리나라가 화물선 한척을 건조하는데